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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항 도착, 다음 달 4일보다 당겨질 듯"

"목포 신항 도착, 다음 달 4일보다 당겨질 듯"
입력 2017-03-25 06:08 | 수정 2017-03-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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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이 완료되면서 인양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사흘로 예정됐던 인양계획도 대폭 단축됐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세월호 인양의 최대 고비였던 열린 램프 문제는, 그 램프를 제거하는 것으로 해결했지만 무려 11시간이나 공정을 지연시켰습니다.

    이때부터 인양팀의 작전이 달라졌습니다.

    선체를 수면 위 13미터로 인양한 뒤, 세월호와 바지선을 묶고, 바지선을 지탱하던 닻을 풀어 반잠수 선박에 옮겨 싣는 사흘짜리 인양 계획을 12시간 만에 마무리하기로 한 것도 시간이 다소 지연됐지만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때문에 순차적인 공정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는데, 배를 띄우면서 줄을 묶고, 완충재까지 설치하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램프를 제거하면서 생긴 구멍을 막아 유실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야 했지만, 다급한 상황 탓에 이마저도 생략했습니다.

    [장기욱/해양수산부 인양추진과장]
    "워낙 상황이 긴박하다 보니까, 현재 유실 방지막 설치 계획했던 것을 저희가 안 했다."

    그 결과 지금까진 인양팀의 속도전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더해 인양추진단은 선체를 목포 신항에 거치하는 목표 일을 당초 다음 달 4일에서 조금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서두르면서 자칫 또 다른 돌발 변수가 생기진 않을지 긴장감 속에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기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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