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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이목 집중…美 수주전 기대

공군 '블랙이글스' 이목 집중…美 수주전 기대
입력 2017-03-27 06:50 | 수정 2017-03-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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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공군의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말레이시아 에어쇼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덕분에 국내 방산업체가 뛰어든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전에 청신호가 기대됩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블랙이글스 8기가 하늘로 솟구치더니

    "Ready(준비) Split now(분열 시작)"

    폭포수처럼 수직 강하합니다.

    날개가 닿을 듯 한 몸이 돼 창공을 가르고, 큐피드 화살과 태극 문양이 새겨지자 찬사가 쏟아집니다.

    아태 지역 최대 방위산업전시회가 열린 말레이시아 하늘을 수놓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 블랙이글스.

    세계 방산업계 이목도 집중됐습니다.

    [다토 자하니 소장/말레이시아 공군]
    "기동성과 안정감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훈련하기에 매우 뛰어납니다."

    [토마스 래다야크/체코 방산업체]
    "T-50은 고등 훈련기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다른 조종사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T-50 훈련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이라크와 필리핀, 태국까지 4개 나라에 56대가 수출됐습니다.

    [김영화/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장]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고 방산 수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블랙이글스의 활약은 17조 원 규모의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 도입 수주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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