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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시아서 부패 척결 요구 대규모 시위

[이 시각 세계] 러시아서 부패 척결 요구 대규모 시위
입력 2017-03-28 07:24 | 수정 2017-03-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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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곳곳에서 적게는 1천여 명에서 많게는 1만여 명이 가두행진과 함께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공직자들의 부패 척결을 요구했는데요.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최근 발표한 메드베데프 총리의 부정 축재 보고서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후 나발니의 보고서는 유튜브에서 1천1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총리가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는데다 정부도 조사의 의지를 보이지 않자 성난 시민들이 거기로 나온 겁니다.

    지금까지 나발니를 비롯해 약 5백 명이 시위에 참가해 당국에 체포됐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밝히며 수백 명이 구금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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