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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출발 작업 재개, 내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세월호 출발 작업 재개, 내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입력 2017-03-29 06:29 | 수정 2017-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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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수습자로 추정됐던 유해가 동물 뼈로 밝혀지면서 잠시 중단됐던 세월호의 출발 준비작업이 오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해수부는 당초 예정대로 내일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양효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유해 발견으로 중단됐던 세월호 고박과 날개탑 제거작업이 오늘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내일쯤 이곳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 리포트 ▶

    어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선체 밖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세월호 출발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현장 검증 결과 모두 동물뼈로 확인되면서 다시 일정대로 진행하게 된 겁니다.

    또 어제 선체 밖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예정대로 내일 출발할 세월호가 모레쯤 신항에 도착한다면, 선체 방역작업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8명의 위원이 확정되면서, 세월호 선체 조사와 사고 원인 규명을 맡을 선체 조사위원회가 꾸려졌는데요.

    오늘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한편, 합동수습본부가 차려질 목포 신항은 전기배선과 상하수도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오늘 저녁쯤에는 세월호를 맞을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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