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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 넘은 공항 몸수색 공개돼, 적법성 논란

美 도 넘은 공항 몸수색 공개돼, 적법성 논란
입력 2017-03-29 06:45 | 수정 2017-03-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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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공항들, 몸수색을 강하게 하기로 유명한데 몸 접촉에 민감한 정서장애를 앓고 있는 소년도 아랑곳 않고 수색하는 공개돼서 이게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 소년이 공항 검색요원의 지시에 따라 양손을 들어 올립니다.

    이어 검색요원은 소년의 어깨와 등 허리와 다리를 차례로 더듬으며 몸수색을 실시합니다.

    약 2분간 이어진 몸수색 동영상은 소년의 어머니가 직접 찍었으며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공항 측이 아들을 약 1시간 동안 붙잡아두었고 공격적인 몸수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이가 정서적 장애를 앓고 있어 몸 접촉에 민감한 만큼 다른 방법을 사용해달라고 청했지만 몸수색을 강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자 미국 연방교통안전청 TSA는 소년이 소지한 노트북에 대한 경고가 울림에 따라 이뤄진 적법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그러나 당시 어떠한 경고음도 울리지 않았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TSA가 공항의 몸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 3주 만에 이뤄진 상황이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TSA는 몸수색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신속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수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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