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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시리아에 1:0 진땀승, 경기력 불안 여전

축구 대표팀 시리아에 1:0 진땀승, 경기력 불안 여전
입력 2017-03-29 06:47 | 수정 2017-03-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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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에서 시리아를 꺾고 A조 2위를 지켰습니다.

    한고비 넘겼지만 경기내용은 낙제점이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중국전의 충격적인 패배로 벼랑 끝에 선 축구 대표팀은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골문 앞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혼전 상황에서 홍정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4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축구대표팀은 시리아를 꺾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홍정호/축구대표팀]
    "우리 선수들이 꼭 승리하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운도 따랐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골이 경기 초반에 나왔지만, 대표팀의 답답한 공격과 불안한 수비는 여전했습니다.

    한 수 아래의 시리아를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지 못했고, 우리 진영 골 문 앞에서의 의미 없는 패스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습니다.

    진땀 나는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경기력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지우지 못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전술이나 감독의 지시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같은 조의 이란은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결승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조 2위 한국과의 승점 4점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 역시 카타르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한국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해, 대표팀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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