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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출발 작업 재개, 내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세월호 출발 작업 재개, 내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입력 2017-03-29 07:03 | 수정 2017-03-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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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미수습자로 추정됐던 유해가 동물뼈로 밝혀지면서 잠시 중단됐던 세월호 출발 준비작업이 오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당초 예정대로 내일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효걸 기자, 작업이 언제쯤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유해 발견으로 중단됐던 세월호 고박과 날개탑 제거작업이 오늘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내일쯤 이곳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 리포트 ▶

    어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선체 밖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세월호 출발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현장 검증 결과 모두 동물뼈로 확인되면서 다시 일정대로 진행하게 된 겁니다.

    또 어제 선체 밖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예정대로 내일 출발할 세월호가 모레쯤 신항에 도착한다면, 선체 방역작업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8명의 위원이 확정되면서, 세월호 선체 조사와 사고 원인 규명을 맡을 선체 조사위원회가 꾸려졌는데요.

    오늘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한편, 합동수습본부가 차려질 목포 신항은 전기배선과 상하수도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오늘 저녁쯤에는 세월호를 맞을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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