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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정을 다룬 영화, 봄철 여심을 흔들다

음악 여정을 다룬 영화, 봄철 여심을 흔들다
입력 2017-03-29 07:24 | 수정 2017-03-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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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몇 년째 이제 봄 노래 하면 이 노래 말고는 없죠.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벚꽃엔딩인데요.

    이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여정을 다룬 영화가 봄에 맞춰 나왔습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강 둔치에서 쉬고 있던 시민들이 하나둘씩 무대 앞으로 다가갑니다.

    봄의 전령사와도 같은 노래 '벚꽃엔딩'의 주인공 장범준의 노래에 끌린 겁니다.

    영화 '다시, 벚꽃'은 한 케이블 방송 경연에서 준우승한 뒤 앨범 발매 3주 만에 5만 장 판매를 돌파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리더 장범준의 20대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장범준]
    "버스커 2집에는 제 활동은 없어요. 음악적으로 부끄러웠어요. 녹음은 했지만 요즘 기술의 힘으로 좋게 들리는 것이지."

    이 영화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영화로 장범준의 미공개 발표곡까지 포함해 30여 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받은 라라랜드.

    아일랜드 더블린 길거리에서 들려주는 음악을 담았던 영화 원스.

    모두 여성 관객들을 마법 속으로 빠지게 했던 음악 영화들입니다.

    [송지아]
    "아무래도 노래, 시각, 청각이 같이 이뤄지면 집중도도 더 높아지고…"

    청춘의 사랑과 일, 꿈과 현실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음악과 잘 어우러진 겁니다.

    [황영미/영화 평론가]
    "음악이 가지는 굉장한 호소력과 직접적인 요소가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더 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봄과 함께 찾아올 음악영화가 여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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