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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출발 미뤄져, 오전 10시 해수부 브리핑

기상악화로 출발 미뤄져, 오전 10시 해수부 브리핑
입력 2017-03-30 06:08 | 수정 2017-03-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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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는 다시 고비에 처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이동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장유진 기자, 지금도 날씨가 계속 안 좋은가요?

    ◀ 기자 ▶

    세월호가 거치될 이곳 목포 신항에는 오늘부터 정부합동현장수색본부가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 리포트 ▶

    이르면 오늘 저녁에 세월호가 출발을 해서 내일 오전 중으로 도착할 거라는 계획에 맞춰 준비를 해 온 건데요.

    정작 세월호는 이틀 전 중단됐던 이동 준비 작업을 좀처럼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의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묶는 고박작업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고박작업이 세월호와 리프팅 빔을 용점을 하는 건데, 배가 흔들리면 작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

    또 배를 내리기 위해서는 반잠수선의 날개탑 두 개도 추가로 해제해야 합니다.

    그제 오전 11시 반에 유골로 오인한 동물뼈가 발견된 이후부터 따지면 거의 이틀 가까이 준비 작업이 지연되다 보니, 오늘까지 작업을 마무리 짓고 출발하긴 어렵지 않나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자정을 기해 파도가 점점 잠잠해지고 야간작업이나 야간 운항도 가능한 만큼 내일 오전 목포신항 도착 일정을 가급적 맞추겠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아직 작업을 재개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10시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목포신항에서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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