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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상악화로 이동 작업 차질…출발 지연되나?

세월호, 기상악화로 이동 작업 차질…출발 지연되나?
입력 2017-03-30 07:06 | 수정 2017-03-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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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가 목적지인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는 날짜가 바로 오늘입니다.

    하지만 현지의 궂은 날씨 때문에 이틀 가까이 작업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작업이 재개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 기자, 지금도 날씨가 계속 안 좋은가요?

    ◀ 기자 ▶

    세월호가 거치될 이곳 목포 신항에는 오늘부터 정부합동현장수색본부가 가동될 예정입니다.

    ◀ 리포트 ▶

    해양수산부는 오전 7시를 기해 작업재개 여부를 밝힌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들어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해양수산부가 당초 오늘 오전 7시에 작업 상황에 대해 밝힌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는 걸 보니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오전 11시 반에 유골로 오인한 동물 뼈가 발견된 이후부터 거의 이틀 가까이 준비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세월호와 리프팅빔 그리고 반잠수식 선박을 연결하는 부위를 용접을 통해 고정시키는 건데 어제까지 전체 50개 용접 부위 가운데 16곳만 작업이 진행됐었습니다.

    또 세월호를 내리기 위해 해체해야 하는 반잠수선의 날개탑도 어제까지 4개 중에 2개가 남았는데 이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야간작업이나 야간운항도 가능한 만큼 가급적 내일 오전 목포 신항 도착일정을 맞추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이틀 가까이 시간이 허비되다 보니 작업 재개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목포 신항으로의 출발일정이 다소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전 10시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목포 신항에서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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