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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구속 대통령, 서울구치소 수감

역대 3번째 구속 대통령, 서울구치소 수감
입력 2017-03-31 06:06 | 수정 2017-03-3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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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박 전 대통령에게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 앵커 ▶

    홍승욱 기자, 법원의 판단은 새벽 3시에 생각보다 빨리 나왔죠?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이 발부되던 순간, 법원과 검찰에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수십 명의 취재진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태운 검은 승용차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3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10분까지 9시간 가까이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되면서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3번째로 구속되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썼습니다.

    영장 심사는 어제 오전 10시 30분 시작됐는데요.

    점심 식사를 겸한 휴정을 포함해 2번 휴정했고 저녁 7시 10분쯤 끝났습니다.

    9시간 가까이 걸린 심사는 먼저 특검에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심문에 걸린 7시간 30분을 넘겨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심문을 마친 법원은 영장 발부 여부를 놓고 기록 검토에 착수했는데요.

    관련 서류만 12만 쪽이 넘어 법원의 결정은 밤을 넘겨 새벽에야 내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새벽 4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을 출발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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