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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보수후보 정통성 놓고 '신경전'

홍준표-유승민, 보수후보 정통성 놓고 '신경전'
입력 2017-04-03 06:04 | 수정 2017-04-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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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누가 보수 적자냐를 놓고 계속 설전입니다.

    홍 후보는 가출한 바른정당 돌아와야 한다고, 유 후보는 무자격 후보를 뽑은 한국당 해체하라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앞서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결속을 다집니다.

    탄핵기간 당이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2천여 제소 건에 대한 전면 취하를 지시한 홍 후보는 오늘 중견언론인들과 만나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첫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 완주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한 뒤, 복당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복당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부리고…."

    유승민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는 홍 후보의 자격을 거론하며 반박했습니다.

    또 친박계가 남아있는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박근혜 대통령 망치고, 아직도 치맛자락 붙잡고 정치하려는 저 세력들 완전히 몰아내야지…."

    유 후보는 오늘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찾았던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사흘째 대구·경북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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