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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朴 대면조사…'뇌물죄' 입증 주력

검찰, 내일 朴 대면조사…'뇌물죄' 입증 주력
입력 2017-04-03 06:09 | 수정 2017-04-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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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으로 대면조사에 나섭니다.

    재단출연 강요와 뇌물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내일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를 진행합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지 나흘 만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조사를 요구했지만,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변론 준비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내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방식은 서울 구치소 방문조사로 정해졌습니다.

    검찰은 검찰청 출석을 요구했지만,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를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측에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임시 조사실도 마련했습니다.

    검찰은 대면조사를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개입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번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에게 재단 출연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만큼, 검찰은 관련 증거들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SK와 롯데, CJ 등 삼성 외 다른 대기업들의 재단 출연과 관계된 대가성 부분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씨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대질신문 가능성도 일부 제기됐지만, 검찰은 당장 대질신문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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