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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본격 검찰조사 앞두고 변호인단 내부갈등?

朴 본격 검찰조사 앞두고 변호인단 내부갈등?
입력 2017-04-03 06:11 | 수정 2017-04-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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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지만 이에 대비해야 하는 변호인단에서 내부 갈등이 일면서 일각에서는 '변호인단 교체설'까지 흘러 나왔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3일째를 맞은 서울구치소의 모습입니다.

    경찰의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낼 뿐, 눈에 띄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변호인단 내에선 다소간의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변호인단 내에서도 박 전 대통령과 직접연락을 할 수 있는 변호사는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한 세 사람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검찰 소환 조사를 전후로 변호인단 내부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제외한 다른 변호인과는 사실상 연락을 끊으면서, 대리인 1인 체제로 바뀐 것입니다.

    유 변호사는 불구속 기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등, 구속 위험을 지적했던 다른 변호인들과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변호인 교체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등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고 기존 변호인을 해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 회장의 지인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옥바라지를 하겠다는 얘기를 했을 뿐 변호인 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가족은 별도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지만, 기존 변호인을 해임할 권한은 없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이와 별도로 향후 재판에 대비해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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