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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로 한복판 차량 화재로 인근 교통마비 外

송파구 도로 한복판 차량 화재로 인근 교통마비 外
입력 2017-04-03 06:14 | 수정 2017-04-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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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2일) 저녁 서울 잠실역 근처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나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분리벽을 그대로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 한 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화기를 들고 다가가 급히 진화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불이) 붙어버리지? 터지겠는데?"

    어제 오후 10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멈춰 서있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등 2명이 대피했고, 3차선 중 한 개 차선이 마비돼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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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광진구에 있는 상가형 오피스텔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음식점 직원과 오피스텔 거주자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주방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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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어제 오후 7시쯤엔 강원 동해고속도로 강릉 방향 옥계휴게소 인근에서 SUV 차량이 고속도로 분리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3살 이 모 씨가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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