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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檢, 구치소 방문

박 前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檢, 구치소 방문
입력 2017-04-04 06:03 | 수정 2017-04-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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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전 10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합니다.

    어제는 올케 서향희 변호사, 제부 신동욱 씨가 구치소를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 앵커 ▶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을 분리하기 위해 최 씨를 다른 구치소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이 오늘 서울구치소에서 대면조사를 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쯤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와 보조검사 1명, 여성 수사관 1명이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는 책상과 의자, 컴퓨터 등이 구비된 구치소 내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집니다.

    당초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검찰 청사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측 요구를 받아들여 구치소 조사를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출장조사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검찰은 오늘 보강조사에서 재단 출연금 모금과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최순실 씨나 안종범 전 수석 등과의 대질신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를 다른 구치소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 내 여성 수용자동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서로 마주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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