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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 전 대통령 2차 출장조사, 구속 기간 연장 방침

오늘 박 전 대통령 2차 출장조사, 구속 기간 연장 방침
입력 2017-04-06 06:03 | 수정 2017-04-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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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을 떼어놓기 위해 최 씨가 이르면 오늘 남부구치소로 이감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두 번째 검찰의 구치소 출장조사를 받습니다.

    ◀ 앵커 ▶

    검찰은 당초 오는 일요일까지였던 구속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도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두 번째 출장조사를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당초 매일 출장조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오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방문조사가 조서 열람을 포함해 10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탓에 박 전 대통령 측에서 하루 휴식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그제 오전 10시 시작된 조사는 구치소 일과를 감안해 검찰 신문이 오후 5시 전에 끝났지만, 이후 박 전 대통령 측이 신문 조서를 꼼꼼히 검토하느라 저녁 8시 40분에 조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오늘 조사도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조사에서도 입장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당분간 출장조사를 이어가며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만료되는 1차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서울구치소에 같이 수감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르면 오늘 오전 최 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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