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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수석 세 번째 소환조사, 이번에는 구속될까?

우병우 전 수석 세 번째 소환조사, 이번에는 구속될까?
입력 2017-04-06 06:04 | 수정 2017-04-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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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마침내 오늘 세 번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구속영장도 재청구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병우 전 수석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다시 출석합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핵심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됐지만, 우 전 수석만이 유일하게 구속을 면했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우 전 수석을 수사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고, 특검도 소환 조사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지난달 수사결과 발표 전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으로부터 수사를 이어받은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에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8가지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이 지목한 혐의 외에 추가 혐의점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대한체육회 감찰을 계획한 것이 최순실 씨의 이권개입을 지원하려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민정수석이라는 업무적 특징과 우 전 수석의 드러난 혐의가, 앞서 기각 때처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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