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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육상 이송 여부 오늘 발표

해수부, 세월호 육상 이송 여부 오늘 발표
입력 2017-04-06 06:07 | 수정 2017-04-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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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오늘 마지막 고비입니다.

    육지이동을 시도합니다.

    해수와 진흙으로 지금 1만 4천6백 톤으로 무게가 추정되지만 일단 1만 3천 톤 용량 이동장치에 실어봅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양수산부는 어제 오후 7시 반부터 세월호 이송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를 선체 아래 진입시켜 시험작동했습니다.

    모듈트랜스포터 480대가 1만 4천5백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지 테스트한 겁니다.

    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세월호 이송작업은 오늘 중으로 시작돼 빠르면 내일 선체가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거치 됩니다.

    하지만 시험한 모듈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송작업은 미뤄집니다.

    이 경우 해수부가 밤사이 사용한 모듈트랜스포터보다 1.5배 무게를 더 들 수 있는 장비를 동원해 오는 10일까지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돼야 미수습자 수색작업도 시작됩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육상 거치가 끝나면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부터 수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며, 수중 촬영 영상과 침몰 전 CCTV에 찍힌 미수습자들의 마지막 동선 등을 토대로 수색 경로를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습된 유류품 중 휴대전화 등의 경우 민간전문기관을 통해 우선 복원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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