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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큰 문제, 해결하는 것은 내 책임"

트럼프 "북한 큰 문제, 해결하는 것은 내 책임"
입력 2017-04-06 06:33 | 수정 2017-04-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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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정말 인류의 문제"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더는 할 말 없다", 바꿔 말하면 "더 이상 말로 하지 않겠다"는 짧은 성명을 내놨습니다.

    ◀ 앵커 ▶

    오늘부터 시작되는 트럼프-시진핑 회담에 북한 문제가 긴급한 핵심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과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은 큰 문제이며, 해결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이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북핵 해결은 내 책임입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할 것이라고 했던 최후통첩성 경고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또 앞선 오바마 정부가 북핵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사태가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수년 전에 북한 문제를 잘 다뤘더라면 그 책임은 훨씬 가벼워졌을 것입니다."

    미·중 정상은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북핵문제와 무역, 경제협력 등을 의제로 오늘부터 이틀간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ER'로 파악됐다고, AFP 통신이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2005년 개발한 스커드ER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의 탄두를 경량화해 1,000km까지 사거리를 늘린 기종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충분히 말했다"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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