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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참극, 전쟁 범죄"…조사 착수

유엔 "시리아 참극, 전쟁 범죄"…조사 착수
입력 2017-04-06 07:18 | 수정 2017-04-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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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시리아 화학무기 의심 공격, 산고 끝에 UN 안보리가 결의안 상정까지는 했는데, 이 러시아의 몽니로 참 의결이 쉽지 않습니다.

    파리에서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성 가스에 중독된 사람들이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가설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이틀 전 화학무기 의심 공습이 발생한 시리아에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사망자만 7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메드/부상자]
    (화학공격이라는 걸 어떻게 알죠?)
    "호흡이 힘들었고 곧바로 땅바닥에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피해자들이 신경작용제 증상을 보인다며 화학무기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실태를 전면 조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 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불행하게도 시리아에서 '전쟁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책임공방도 벌어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은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지목한 반면,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는 책임을 반군 측에 돌리며 결의안 초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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