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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9명 수색 돌입, 유류품 속속 발견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수색 돌입, 유류품 속속 발견
입력 2017-04-19 06:16 | 수정 2017-04-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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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는 이제 내부 수색 단계까지 왔습니다.

    첫 수색에서 무너진 벽 사이로 명찰이 달린 가방 등 유류품 18점이 나왔습니다.

    주말에는 국방부 유해발굴단도 투입됩니다.

    목포에서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3, 4층 객실은 철재 기둥만 남았습니다.

    객실과 복도 사이의 벽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98일.

    객실부인 3,4층에 가로 1.2m, 세로 1.5m의 출입구들을 뚫은 뒤 장애물들을 빼내면서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첫날부터 이름표가 붙은 가방 등 유류품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또, DNA 분석 등에서 미수습자로 확인되면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수색 중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 작업을 중단하고 유해발굴 전문가와 신원확인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보존하고…."

    지난 2014년 10월 수중 촬영된 조타실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평형수 양이 모두 0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평형수 부족이 침몰 원인의 하나로 꼽혀온 만큼 선체조사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9개조 70여 명이 투입되는 수색은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촬영된 영상은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실시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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