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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6월 조기총선 확정, '브렉시트' 동력 될까

英 6월 조기총선 확정, '브렉시트' 동력 될까
입력 2017-04-20 06:17 | 수정 2017-04-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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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이 예정보다 3년 빨리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의 뜻을 묻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테리사 메이 총리가 요청한 조기 총선 실시안이 영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찬성 522표, 반대는 13표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보다 3년 빠른 오는 6월 8일 총선이 실시됩니다.

    메이 총리는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해 브렉시트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
    "총선이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스코틀랜드국민당은 총선을 통해 스코틀랜드의 유럽연합 잔류 의사를 무시하는 보수당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했던 노동당은 유럽연합 단일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구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
    "영국 국민들이 노동당 정부 구성을 위해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론은 각각 40%와 20%대인 보수당과 노동당의 정당지지도를 근거로 보수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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