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홍

軍 "언제든 도발 가능", 北 동향 예의주시

軍 "언제든 도발 가능", 北 동향 예의주시
입력 2017-04-25 06:04 | 수정 2017-04-25 06:49
재생목록
    ◀ 앵커 ▶

    그렇다면 이 시각,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는지 국방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 앵커 ▶

    김재홍 기자, 우리 군이 보는 오늘 북한의 도발 가능성, 얼마나 됩니까?

    ◀ 기자 ▶

    북한이 이미 핵실험 준비를 끝마쳤기 때문에 언제든 제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게 우리 군 판단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나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 대한 감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전략적 판단만 남은 상태라 군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핵실험 같은 전략 도발 외에도, 전술적 도발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저강도 도발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단추를 누르지 못하도록 미국의 대북 압박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7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이지스 구축함 2척과 미사일 순양함 1척 등으로 구성된 미군의 칼빈슨 항모전단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 훈련을 마친 뒤 조만간 동해 먼바다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지금 김 기자 언급한 대로 계속 한반도로 북상 중인 항모 칼빈슨함이 이제 도착할 때가 됐는데요.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네요.

    ◀ 기자 ▶

    우리 해군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동해에 도착하면 구축함 등을 투입해 한미연합 해상 훈련을 벌이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북한 잠수함 탐지 같은 대잠훈련은 물론 대함훈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이르면 오늘 한반도 해역에 전개할 것으로 알려진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도 훈련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한미 양군이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며 긴밀히 협조하고 있지만 북한의 도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때 대규모 열병식에서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각종 전략무기를 공개했는데요.

    다음 날엔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했지만 실패해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북한이 섣불리 도발하기엔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도발 없이 이번 위기를 넘길 수도 있지만, 칼빈슨호를 겨냥해 연일 수장시키겠다고 위협하는 북한과 공군 전폭기를 비상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