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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中 정상과 연쇄 통화…"대북 공조 강화"

트럼프, 日·中 정상과 연쇄 통화…"대북 공조 강화"
입력 2017-04-25 06:09 | 수정 2017-04-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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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양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한창 업무를 보고 있을 시각입니다.

    아마 시시각각 보고를 받고 있을 텐데요.

    ◀ 앵커 ▶

    워싱턴을 연결하겠습니다.

    현원섭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일본 아베 총리와 잇따라 통화를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기자 ▶

    미국과 일본, 중국 세 나라 정상이 같은 날 잇따라 전화통화를 한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특히 트럼프와 시 주석은 불과 열흘여 만에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그만큼 이번에는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이 시 주석과의 통화 뒤에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지속적인 호전성을 비난하고, 그 행동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역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의 긴급성에 동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미일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자제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통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미·중·일 정상의 전화통화는 북한 김정은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현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도 북한을 압박하는 발언을 빼놓지 않았는데, 안보리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메시지가 나왔죠?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유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북한 문제가 오찬 회동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북한문제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자 세계 최대 문제라면서, 결국엔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지난 수십 년간 북한 문제에 눈감아 왔는데,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면서 북핵 해결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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