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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심야 마라톤 의총… '3자 단일화' 추진 결정

바른정당, 심야 마라톤 의총… '3자 단일화' 추진 결정
입력 2017-04-25 06:17 | 수정 2017-04-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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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관련 소식은 오늘 바른정당부터 전해 드립니다.

    새벽 의총에서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반대하다 마지못해 한발 물러선 유승민 후보는 그러나 독자 완주 소신을 굽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 앵커 ▶

    성사되면 '반문재인, 범보수 단일화' 되겠지만 국민의당, 한국당이 받을지 미지수입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속 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여한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는 5시간 넘게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바른정당은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단일화나 국민의당과의 중도단일화 등 개별적인 연대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북한을 주적이라 할 수 없는 후보가 당선되는 것만은 막아야 하지 않느냐…."

    단일화의 과정은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세 명의 선대위원장들이 논의해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유 후보는 3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의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저는 오늘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결국 바른정당이 유 후보의 완주를 인정하는 동시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절충을 시도한 셈이지만, 연대 당사자들이 거부할 수 있는 데다 후보마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내홍은 오히려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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