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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슨호 동해 진입, 어제부터 한미연합 훈련 돌입

칼빈슨호 동해 진입, 어제부터 한미연합 훈련 돌입
입력 2017-04-30 07:05 | 수정 2017-04-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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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이렇게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수 시간 만에, 한반도 해상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가 진입해 한미 해상 합동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박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일본 남부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를 항해하던 칼빈슨 호는 빠른 속도로 북상해 어제 오후 동해상에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 시점과 맞물려 긴장감은 증폭됐습니다.

    [日 후지TV 보도]
    "오후 1시입니다. 미국의 핵 항모 칼빈슨 호가 쓰시마 해협 동쪽을 빠져나가 한국과의 국경선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칼빈슨 호는 어제 오후 6시부터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지난 25일 부산항에 입항했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비슷한 시각 출항해 칼빈슨호를 호위하며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해군에서도 이지스 구축함 등을 투입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탐지, 요격과 잠수함 추적 훈련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등장부터 합동 훈련까지 기습적이었던 칼빈슨 호의 움직임은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해리 해리스/미국 태평양 사령관(지난 26일 미 하원 군사청문회)]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으면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될 겁니다."

    국방부는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이 북한 도발 억제와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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