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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동차부품 대리점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外

인천 자동차부품 대리점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外
입력 2017-05-03 06:18 | 수정 2017-05-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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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서 불이 나 5억 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전국에서는 화재를 비롯해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저앉은 건물 잔해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건물 안에 가득 차 있던 자동차 부품과 차량 오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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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상한 뼈대만 남은 양계장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은 불이 계속 타오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양평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7천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불이 전기 합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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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9시쯤에는 서울 미아동의 한 음식점에서 숯불이 기름 찌꺼기에 옮아 붙어 2백8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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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2시간 가까이 전기가 끊기면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주민 3명이 구출되는 등 9백5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고, 부산 임랑해수욕장에서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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