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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미세먼지 관련 선물 인기

가정의 달 5월, 미세먼지 관련 선물 인기
입력 2017-05-03 06:37 | 수정 2017-05-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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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월은 각종 선물을 준비해야 할 일이 많죠.

    그런데 요즘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선물로도 미세먼지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살 딸을 둔 김나경 씨는 어린이날 선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기구인 '펀치볼'을 샀습니다.

    야외용 스포츠 완구를 사주려고 했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김나경]
    "밖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해서 운동은 시켜야 되겠고, 그래서 실내에서 해야 되겠다, 생각해서…."

    예전 같으면 아동용 자전거나 킥보드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가 어린이날 선물로 잘 팔렸는데, 올해 매출은 19% 감소했습니다.

    대신 장난감 볼링이나 아동용 보드게임, 퍼즐 등 실내용 놀이도구 판매가 27% 증가했습니다.

    '떡갈고무나무'와 '레몬라임'이라는 식물입니다.

    공기정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네이션 대신 어버이날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공기청정기 제품은 물론, 침구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청소기도 최근 어버이날 선물로 판매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건강기능 식품 중에선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는 배즙과 도라지즙 등이 어버이날 인기 상품군에 포함됐습니다.

    '가정의 달에 미세먼지 관련 선물을 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10명 중 6명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만큼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인 미세먼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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