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문재인 선두 유지, 홍준표·안철수 오차범위 접전

◀ 앵커 ▶

MBC와 한국경제가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선 가운데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막판 보수우파 층의 지지 변화가 두드러졌는데요.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선거에서 누굴 찍을 것인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6%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각각 19.3%와 17.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7%였습니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14.9% 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13.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이 14%에 달한 가운데, 남은 선거기간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28.3%였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7.9%로 나타났고, 지난 대선에서 투표에 불참했던 유권자의 64%도 투표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달성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이 31.7%로 가장 높았고, '부정부패 척결'(29.5)과 '외교와 안보위기 대응'(22.6), '국민통합'(12.5)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 507명에게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

조사 내용은 M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 2017년 5월 MBC-한국경제신문 대선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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