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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출신 민정수석·첫 여성 인사수석… 파격 인선 배경은?

교수 출신 민정수석·첫 여성 인사수석… 파격 인선 배경은?
입력 2017-05-12 06:28 | 수정 2017-05-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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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가 기용된 건, 양성평등 내각 추진을 위한 카드로 보입니다.

    ◀ 앵커 ▶

    '국민소통수석'으로 이름이 바뀐 홍보수석은 네이버 임원을 거쳤고 대선 때 '문재인 1번가' 광고를 흥행시킨 공신, 미디어 전문가가 맡았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민정수석 인선에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을 정치에서 독립시키는 동시에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음을 강조했습니다.

    검찰 고위직 출신이 맡아온 민정수석에 변호사도 아닌 법대 교수가 이례적으로 임명된 배경이라는 설명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민정수석들은 검찰 출신이 독점하면서 국정 농단의 한 축으로 기능해왔고…."

    조현옥 인사수석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균형인사비서관'과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실장 등을 지낸 여성정책 전문가입니다.

    여성 각료의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던, 대선 전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신문기자와 인터넷 포털 부사장 출신입니다.

    지난 2월 선대위 SNS 본부장을 맡아 정책쇼핑몰 '문재인 1번가'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을 춤추게 한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만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신임 수석들과 함께한 데 이어 나란히 커피 잔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는데, 홍보수석의 명칭을 국민소통수석으로 변경한 것은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평가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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