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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피해 확산, 국내 오늘내일이 '고비'

랜섬웨어 피해 확산, 국내 오늘내일이 '고비'
입력 2017-05-15 06:09 | 수정 2017-05-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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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랜섬웨어 공격에 피해를 입은 국가는 150여 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감염이 되고 컴퓨터 파일들이 잠기게 되는데, 이걸 풀어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를 하는 게 바로 랜섬웨어 해킹입니다.

    우리는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내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랜섬웨어 공격.

    유럽연합 경찰기구 유로폴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국에서 20만 건에 달하는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구형 윈도우 사용자에겐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피해가 걷잡을 수 없자 뒤늦게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기업 4곳이 감염 신고를 했고,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보안 업체는 2천 건 이상 랜섬웨어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진짜 고비는 오늘입니다.

    업무를 시작하는 기업과 기관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랜섬웨어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한 대만 감염되면, 같은 기업이나 기관 내부의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을 끊은 다음 PC를 켜서 감염 차단 조치를 하고, 다시 인터넷을 연결해 윈도우 보안을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백신 프로그램도 랜섬웨어 방어가 가능한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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