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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해임' 파문 확산…"트럼프 탄핵 촉구"

'FBI 국장 해임' 파문 확산…"트럼프 탄핵 촉구"
입력 2017-05-18 06:04 | 수정 2017-05-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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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미국에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 탄핵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FBI 국장을 해임한 게 오히려 부메랑이 돼서 국가기밀 누설 의혹 등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데 공화당 일부에서까지 탄핵 목소리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하원 본회의 발언에 나선 민주당 알 그린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공식 촉구했습니다.

    [알 그린/미 민주당 하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방해 혐의로 탄핵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린 의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FBI 국장을 해임하고 그에 앞서서는 수사 중단을 요구한 것은 명백히 탄핵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 그린/미 민주당 하원의원]
    "이것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탄핵 동조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공화당의 저스틴 아매쉬 하원 의원은 언론 언터뷰를 통해 트럼프의 수사중단 요구가 사실일 경우 탄핵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장에게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으며, 이런 요구는 코미 전 국장이 쓴 메모를 통해 드러났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미 전 국장의 메모가 여러 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원은 이들 메모와 대화 녹취 기록을 제출하라고 FBI와 백악관에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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