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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임명, 野 "줄세우기" 비난도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임명, 野 "줄세우기" 비난도
입력 2017-05-20 06:02 | 수정 2017-05-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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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내 주요 직위인 서울중앙지검장에 평검사인 윤석열 대전고검검사를 임명했습니다.

    ◀ 앵커 ▶

    또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호남 출신의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했는데요.

    청와대는 쇄신인사를 강조했고 야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내 '빅4'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평검사' 신분인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 그 점을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호남 출신으로는 9년 만에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이 맡았습니다.

    본격적인 검찰 개혁이 시작됐다는 평가 속에 청와대는 최근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흐트러진 검찰 분위기 쇄신을 기대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일제히 '편 가르기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또 하나의 검찰 줄 세우기나, 또 '코드 인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고연호/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청와대가 지검장까지 선정해 발표하였다는 점에서, 검찰의 중립성이 또 다시 도마에…"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경험과 능력이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해서는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각각 부산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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