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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통령 구속 후 첫 공판 출석, 최순실과 나란히

박 前대통령 구속 후 첫 공판 출석, 최순실과 나란히
입력 2017-05-23 06:03 | 수정 2017-05-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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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구속수감 53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개법정에 처음 서는 날입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았던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섭니다.

    ◀ 앵커 ▶

    재판 직전 모습 촬영은 허가됐고 재판 장면 녹화와 생중계는 불허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지금 현장에 나가계신가요?

    ◀ 기 자 ▶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인 만큼 벌써 이곳 서울중앙지법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구속된 이후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 리포트 ▶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은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피고인석에 앉게 될 예정인데요.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법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만큼 평소 유지했던 '올림머리'는 하지 못하고 단정하게 묶은 모습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공판이 시작되면 재판장의 질문에 따라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거주지 등을 밝혀야 합니다.

    이 때 자신의 직업을 '전직 대통령'이라고 할지, '무직'이라고 할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원칙적으로 '피고인'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되는데요.

    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되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18개 혐의에 대한 요지를 설명하게 되고, 피고인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모두절차가 진행됩니다.

    앞선 재판 준비절차부터 박 전 대통령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해왔기 때문에, 오늘 첫 재판부터 검찰과 변호인 측 간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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