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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2형 실전배치"… '지구' 찍어 공개

北 "북극성 2형 실전배치"… '지구' 찍어 공개
입력 2017-05-23 06:16 | 수정 2017-05-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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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실전배치를 선언하며 시험발사 장면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특히 미사일을 촬영한 지구 모습까지 공개하며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린 북극성 2형 미사일이 발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호숫가에서 대기하던 미사일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발사됩니다.

    북극성 2형은 고도 560km까지 상승했는데, 북한은 1단과 2단 로켓의 분리 장면뿐 아니라, 대기권 밖으로 나간 후 탄두에 장착된 장비로 촬영한 지구의 모습까지 공개하면서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요격을 피하기 위한 기술, 대출력 고체 엔진의 성능도 완벽히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북극성 2형 미사일이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라며 핵·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미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미처 정신 차릴 새 없이 우리 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더욱 다그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3천5백km 떨어진 미국 괌 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북극성 2형의 사거리를 2천km 내외로 보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파견으로 북핵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스스로 화를 부르는 외세 의존 책동에 매달리지 말라"고 관영 매체를 통해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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