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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군축회의도 北 성토

UN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군축회의도 北 성토
입력 2017-05-24 06:03 | 수정 2017-05-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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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더 강력한 제재방안도 논의했습니다.

    ◀ 앵커 ▶

    유엔 군축회의에서도 30여 개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선 북한의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한 주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이사국들이 규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엘비오 로셀리/유엔 안보리 의장]
    "15개 모든 이사국들이 북한의 도발을 아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엘비오 로셀리 우루과이 대사는 대북 추가 제재 방안에 대해선 계속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해 강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 등 30여 개 참가국들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를 비판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대사는 전 세계가 북한의 핵위협 앞에 하나로 뭉쳐 있다며, 북한의 국제사회의 요구에 계속 저항한다면, 고립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우드/제네바 주재 미국 군축담당 대사]
    "미국은 북한에 대한 위협이 아닙니다. 북한 정권 자체가 바로 북한 정권에 대한 위협입니다."

    하지만, 북한대표부는 유엔 안보리의 규탄 성명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대북 압박이 계속되면 북한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 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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