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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30년 만의 후속 보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30년 만의 후속 보도
입력 2017-05-26 06:17 | 수정 2017-05-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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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민주 항쟁 30주년을 앞두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생생한 취재 과정이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당시 취재 기자의 30년 만의 후속 보도입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두환 신군부의 막을 내리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웠던 1987년 6월 민주 항쟁.

    이 역사적인 대사변에 불을 붙인 건 바로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었습니다.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져' 쇼크사했다는 경찰 발표와 달리, 고 박종철 군은 경찰의 물고문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민적 분노를 샀고 결국 전두환 독재체제도 무너졌습니다.

    물고문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건 1년에 걸친 기자들의 집요한 추적 보도와 일부 양심적인 검사와 경찰 간부, 부검의 등 내부고발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서슬 퍼런 신군부의 언론 통제에 맞서 진실을 밝혀낸 당시 생생한 탐사 보도 과정이 이 책에 담겼습니다.

    [황호택 저자/동아일보 고문]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과 희생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쟁취된 역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당시 수사 관련자와 내부 고발자들을 30년 만에 다시 만나 새로운 사실도 일부 밝혀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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