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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7명 중 1명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연령 낮아져

청소년 7명 중 1명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연령 낮아져
입력 2017-05-26 06:46 | 수정 2017-05-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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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독 수준이 되는 연령대는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길에서도, 학교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의 청소년 141만 4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14%인 20만 2천여 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에 대한 '위험·주의 사용자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험'은 집착이 심해 금단 현상이 생기고 '주의'는 자기 조절이 어려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단계로 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이 여기에 속합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심해지는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고등학교 1학년생의 기기별 의존도는 스마트폰 29%, 인터넷은 6%로 소폭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초등학교 4학년생은 모두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상담과 병원 치료, 가족 치유 캠프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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