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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입력 2017-05-30 06:38 | 수정 2017-05-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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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때는 누군가의 우상이었을텐데 추락이 끝이 없습니다.

    아직도 '골프 황제' 하면 먼저 떠오르는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됐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미국 현지시간 29일 새벽 플로리다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우즈가 체포된 장소는 450억 원짜리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 주피터 섬으로부터 1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우즈는 체포 직후 지역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자진출두를 서약한 뒤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즈가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어떻게 체포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경찰이 우즈에 대해 약물검사와 음주측정을 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으며 체포 당시 동승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타이거우즈는 가정불화설이 깊어지던 지난 2009년에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즈는 변호사를 내세워 경찰의 음주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란한 성생활과 불륜 사실이 불거지면서 부인과 헤어진 우즈는 부상과 스캔들에 휩싸이며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잠시 재기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질적인 허리와 무릎부상으로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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