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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 로켓 시험 발사 성공적", 김정은 참관

北 "탄도 로켓 시험 발사 성공적", 김정은 참관
입력 2017-05-30 07:05 | 수정 2017-05-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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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3번의 북한 미사일을 쏘고 다음 날 새벽에 관련 입장을 내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정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조금 전에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북한은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국방과학전사들이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 로켓을 새로 개발하고 시험발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시험에 김정은이 직접 참관해 발사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적 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이라며 목표지점을 7미터 편차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종전의 '화성' 계열 로켓보다 발사 전 준비공정이 고도로 자동화되어 발사시간을 훨씬 단축하도록 체계가 완성됐다"고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은 이틀 전에도 지대공 요격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했는데 김정은은 한미전력 공군 전력을 겨냥한 새로운 요격 미사일 개발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또 방금 발표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어제 군사분계선 근처 해상 상공까지 접근해 핵폭탄 투하훈련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때문에 어제 미사일 발사가 이에 대한 경고성 도발 목적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군 당국은 앞서 어제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며 고도 120km까지 상승해 45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새 정부들어 모두 세 차례, 약 일주일 간격으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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