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영익

文 대통령 "사드 발사대 비공개 반입 충격…진상조사"

文 대통령 "사드 발사대 비공개 반입 충격…진상조사"
입력 2017-05-31 06:03 | 수정 2017-05-31 06:14
재생목록
    ◀ 앵커 ▶

    청와대가 '국방부 사드 반입 보고 누락'에 대해 전격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드 4기가 비공개 반입돼 충격적"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겁니다.

    ◀ 앵커 ▶

    법무부 '돈봉투 만찬' 사건처럼 이번 일이 고강도 국방개혁 신호탄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성주에 설치돼 있는 사드 발사대 2기 이외에,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돼 있다는 보고를 받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 사실을 확인했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반입은 누가 결정한 것인지, 왜 새 정부에도 지금까지 보고를 누락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하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발사대의 추가 반입 시기가 새 정부 출범 이전이었고, 국방부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라는 기자 질문에는 "관련 보도가 있기는 했지만 추정일 뿐이었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발사대 추가 반입 경위 등에 대해 민정수석실과 안보실 두 곳에서 공동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