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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또 연쇄 폭탄 테러…120여 명 사상

바그다드서 또 연쇄 폭탄 테러…120여 명 사상
입력 2017-05-31 06:39 | 수정 2017-05-3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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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라크 바그다드서 또 폭탄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이번엔 아이들도 많이 가는 아이스크림 가게 인근이었습니다.

    당연히 민간인 사상자 많습니다.

    2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도심, 대형 폭발과 함께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밤 아이스크림 가게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부 아야드/목격자]
    "많은 사람들이 폭발 때문에 죽었어요. 화염을 피하기 위해 도망쳤어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것이라며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다음날인 30일 오전에는 알샤하다 다리 옆 시장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지면서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되면서, IS 등 극단주의 조직은 더 큰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며 테러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움 무하메드/바그다드 시민]
    "신앙심 없는 자들이 라마단에 살해를 저지르죠. 폭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이라크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최대 근거지 모술에서 힘을 잃게 된 IS가 정부군의 전투력을 분산하기 위해 기습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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