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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한국 정부 사드 조치 이해", 사드 필요성 강조

매티스 "한국 정부 사드 조치 이해", 사드 필요성 강조
입력 2017-06-04 07:00 | 수정 2017-06-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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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 사드 논란이 벌어진 후 처음으로 한미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우리 정부의 조치를 이해한다면서도, 사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대화에서 만났습니다.

    한 장관은 사드 추가 반입과 관련한 진상조사가 절차적 조치일 뿐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민구/국방 장관]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며 한미 동맹의 정신으로 해결한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한국의 조치를 이해한다며 신뢰감을 보였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위협이 있는 한 사드는 꼭 필요한 방어시스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려는 것은 가상의 위협 때문이 아닙니다. 실질적 위협 때문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외교와 경제적 수단을 우선하겠지만, 최첨단 전략자산을 배치할 수 있다는 군사적 경고도 했습니다.

    한 장관은 사드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오해 가능성을 해소하는 한편, 한미일 3국 간 정보 공유와 연합 훈련 등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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