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태윤

정유라 아들·유섬나 씨 귀국… 장시호 석방 예정

정유라 아들·유섬나 씨 귀국… 장시호 석방 예정
입력 2017-06-07 06:05 | 수정 2017-06-07 06:55
재생목록
    ◀ 앵커 ▶

    정유라 씨 두 살배기 아들과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딸 유섬나 씨가 오늘 비슷한 시각에 입국합니다.

    협조적인 태도로 '특검 복덩이'로 불렸던 장시호 씨는 오늘 밤 자정, 국정농단 피의자 가운데 처음으로 풀려납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유라 씨의 23개월 된 아들과 보모가 오늘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정씨의 아들은 그동안 덴마크 사회복지시설에서 한국인 보모와 함께 생활해왔습니다.

    이들은 덴마크 올보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국적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 씨측은 "유라 씨의 아들과 보모는 일반인 신분으로 법적 제한 없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정유리 씨가 머물고 있는 서울 신사동의 빌딩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인 유섬나 씨도 같은 시각, 인천 공항으로 강제송환 됩니다.

    법무부는 섬나 씨의 송환을 위해 소속 검사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호송팀을 프랑스로 파견했습니다.

    섬나 씨는 도착 즉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492억 원에 달하는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8일 기소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오늘 자정쯤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됩니다.

    검찰은 추가로 장씨를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이 없어 장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선고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최순실 사태'로 구속된 핵심 피고인 중 석방되는 인물은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장씨가 처음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