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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대마초 이어 약물 과다복용 추정… "의식 있었다"

빅뱅 탑, 대마초 이어 약물 과다복용 추정… "의식 있었다"
입력 2017-06-07 06:08 | 수정 2017-06-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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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빅뱅의 탑이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복무 부대 근처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당초 의식을 잃은 걸로 알려졌고 대마초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있지 않나 했는데 의식을 잃은 것까진 아니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빅뱅 멤버 최승현 씨가 병원으로 옮겨진 건 어제 낮 12시쯤.

    최 씨는 평소 먹던 우울증 약을 과다복용해 약물 과다 복용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약물 과다 복용인 것 같기는 한데 중환자실에 입원을 했고,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최씨가 어제 정오쯤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하는 등 약물 과다 복용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며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였다"며 "병원으로 이송할 때도 실려 간 것이 아니라 부축해나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위독하다고 알려진 부분은 전혀 사실하고 안 맞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검사 결과) 다 정상 수치가 나왔다고…."

    경찰은 "의사 소견으로는 최씨가 먹은 약 안에 들어 있던 수면제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20대 여성과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부인했던 최 씨는 모발 감식 결과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진술을 바꿔 대마초를 두 차례 흡연한 사실만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그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최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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