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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망치 공격'… 테러 여부 수사

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망치 공격'… 테러 여부 수사
입력 2017-06-07 06:36 | 수정 2017-06-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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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런던 테러가 난 게 불과 며칠 전의 일인데, 프랑스 파리에서 괴한이 둔기로 경찰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쏴 괴한을 검거했고 경찰관 1명도 다쳤습니다.

    파리에서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사가 진행 중이던 파리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탕'하는 총소리가 나고 성당 내 경찰들이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현지 시간 어제 오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괴한이 순찰 중이던 경찰을 향해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경찰 한 명이 다쳤고 괴한은 경찰이 쏜 총을 맞고 검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카이아/관광객]
    "노트르담 성당에 다 갔을 무렵 총소리를 들었고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마구 뛰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프랑스에서 공부 중인 알제리 출신의 40살 남성으로 부엌칼과 망치 같은 무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 당시 '시리아를 위하여'라고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제라르 콜롱/프랑스 내무장관]
    "괴한은 둔기로 경찰을 공격할 때 '시리아를 위하여'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대테러수사본부는 이번 범행이 이슬람 극단주의 등과 연계된 테러인지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사회는 이번 사건이 런던 테러 발생 사흘 만에 대낮 관광지에서 발생한데다 또다시 경찰을 노렸다는 점에서 크게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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