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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100회 출격…美 참전용사 65년 만에 방한

6·25전쟁 100회 출격…美 참전용사 65년 만에 방한
입력 2017-06-07 06:48 | 수정 2017-06-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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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25전쟁 당시 전투기를 몰고 100회를 출격했던 미군 참전용사가 어제 현충일을 맞아 6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90세를 넘긴 그가 바라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공군의 주력기, F-15K 전투기에 올라선 노병.

    65년 전, 전투기를 몰고 한반도 상공을 날던 기억을 잠시 더듬어 봅니다.

    미 공군 제48폭격 비행단 소속 전투조종사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유진 메클링 예비역 대령.

    1951년부터 이듬해 12월까지 F-84 전투기를 몰고 100회 출격하면서 수많은 공중전에서 승리한 전쟁 영웅입니다.

    철도 폭격 도중엔 북한군의 기총 공격으로 전투기의 꼬리 날개가 잘려나갔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불사조'로 불렸고,

    미국에서 아들이 태어난 것을 알고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은채 전선을 지켰습니다.

    그는 한국 공군의 눈부신 성장이 인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진 메클링/美 공군 예비역 대령]
    "이 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게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한국의 후배 조종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유진 메클링 화이팅, 공군 화이팅!"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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