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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미는 기밀 유출자, 수사 방해 없었다"

트럼프 "코미는 기밀 유출자, 수사 방해 없었다"
입력 2017-06-10 06:10 | 수정 2017-06-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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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했다고 말한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미 전 국장을 자신과의 대화를 유출한 기밀유출자로 규정했는데요.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코미 전 FBI 국장의 어제 의회 증언을 통해 자신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방해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 연루 의혹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미 전 국장은 진실이 아닌 것을 말했으며 자신과의 대화를 유출한 기밀유출자라고 규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러시아와) 공모도, 수사 방해도 없었어요. 코미는 기밀유출자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자신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의 수사중단을 요청하고 충성을 요구했다는 코미 전 국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금 발언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착수한 특검에게도 100% 그대로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 간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머지않아 말할 것이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취임 후 최대 위기인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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