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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전과 5범, 전자발찌 차고 강남서 강제 추행

성폭력 전과 5범, 전자발찌 차고 강남서 강제 추행
입력 2017-06-10 06:27 | 수정 2017-06-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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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남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추행하고 달아났다가 열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장소 근처를 서성이다가 지나가던 피해자와 또다시 마주친 건데요.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신사동.

    한 20대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뒤에서 따라오더니 여성의 팔을 잡으려고 시도합니다.

    깜짝 놀란 여성이 몸을 피했지만, 남성은 계단 쪽으로 여성을 몰아세우고 연신 손을 갖다댑니다.

    팔목을 잡고 몸을 만지는 강제 추행은 1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추행은 지나가던 두 남성이 달려든 뒤에야 중단됐습니다.

    현장을 빠져나간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 추적을 받아온 이 남성은 지난 7일 밤, 범행 장소에서 5백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여성과 또다시 마주쳤습니다.

    이번에는 출동한 경찰이 10분 만에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청소년 강간을 비롯해 성폭력 전과 5범인 48살 전 모 씨였습니다.

    6년의 보호감호를 마치고 지난 2010년 출소한 전 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였습니다.

    경찰은 전 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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